곧 다가올 장마.
장마철에는 어쩔 수 없이 빨래를 실내에 널어 말리게 되는데요, 잘못하면 빨래에서 쉰 냄새가 나게 됩니다.
오늘은 왜 세탁물을 실내 건조시키면 냄새가 나는지, 그 원인을 알려드리고 실내에서 건조할 때에 냄새 없이 건조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 해보려합니다.
1. 빨래 실내건조 시 냄새가 나는 원인
실내에서 세탁물을 건조할 때 쉰 냄새가 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족한 환기
실내 공기의 순환이 부족하면 습기와 냄새가 쌓일 수 있습니다. 세탁물이 건조되는 공간에 충분한 환기를 확보하지 않으면 습기가 남아있고 냄새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곰팡이 및 균의 번식
습기와 어우러진 공간에서는 곰팡이와 균의 번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세탁물이 습기로 인해 충분히 건조되지 않으면 이러한 미생물들이 번식하고 쉰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3) 세탁기 청소 미흡
세탁기나 건조기 내부에 이물질이나 오염물질이 남아있을 경우, 세탁물에 이러한 물질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은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청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쉰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세탁물의 불완전한 건조
세탁물이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장되면, 물기와 함께 냄새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물이 더운 날씨에 건조되지 않고 습기를 흡수하면 쉰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쉰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세탁물을 건조할 때에는 적절한 환기를 유지하고, 세탁기나 건조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세탁물이 완전히 건조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를 흡수하는 방향으로 환기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2. 빨래 실내건조시 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
실내, 좁은 방안에는 가급적 빨래를 안말리는것이 상책이지만 장마철에는 어쩔수 없이 방에서 말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의 핵심은 세탁 방법에 있습니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때 등을 제거하는것이 냄새 없이 건조시킬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그럼 잡균이나 기타 오염을 가급적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오염을 확실하게 제거
건조기사용이 불가하다면 오염등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으로 세탁을 해줍니다.
산소 표백제 같은것을 넣어서 세탁을 하면 살균이 됩니다. 하지만 의류에 따라서는 탈색이나 손상이 있을지 모르니 사용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표백제를 사용해야합니다.
2) 베이킹 소다를 사용
세탁기에 40도씨 정도의 물10리터에 1큰술 베이킹 소다를 녹여서 세탁을 해보세요.
베이킹 소다는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와 더불어 피지나 기타 오염을 쉽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방에서 빨래를 말려도
냄새가 덜 나게 됩니다.
3. 냄새가 안나는 실내 건조 방법
세탁물을 건조하는 방법은 빨래를 세탁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세탁 후에도 약간의 잡균이 남아있을 수 있으며, 습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균 번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이상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 번식 전에 세탁물을 건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공기에 닿는 표면적을 최대화합니다
빨리 건조하기 위해서는 세탁물이 가능한 많이 공기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옷걸이를 사용할 때에는 옷감의 정면과 뒷면 사이에 틈새를 만들 수 있도록 두꺼운 옷걸이를 사용해보세요. 또한 빨래 건조대를 사용할 때에는 옷과 옷 사이에 간격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젖은 부분이 공기에 잘 노출되게 할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환기를 유지합니다
세탁물을 건조하는 공간의 환기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이나 창문을 열어 실내의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키세요. 이렇게 하면 습기가 쌓이지 않고 세탁물이 빠르게 건조될 수 있습니다.
3) 실내 습기 조절
실내에는 기본적으로 습기가 존재하므로 세탁물이 수분을 잃는 곳이 없어 빨리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방 팬을 돌리거나 가끔씩 환기를 시행하여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주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세탁물이 빠르게 건조될 수 있습니다.
4) 다림질 활용
세탁물이 어느 정도 건조되면 다리미의 열을 이용하여 더욱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다만, 스팀을 사용하면 오히려 세탁물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스팀 사용은 피해주세요.
5) 냄새 방지를 위한 알코올 스프레이
건조 후에 빨래에서 싫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알코올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알코올은 세균을 죽여주어 냄새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여 실내에서 세탁물을 건조할 때에는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고 냄새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등 습한 계절이나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의 팁을 따라 실내에서 효과적으로 세탁물을 건조해보세요.